체감온도와 실제온도는 왜 다를까?

여름과 겨울에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온도보다 체감온도고 훨씬 덥거나 추울때가 많죠? 왜 이런 차이점이 발생할까요?

 

실제 온도와 체감 온도의 차이

실제 온도는 온도계로 측정한 기온을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대기 중의 온도만을 나타냅니다. 반면 체감 온도는 사람이나 동물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를 말합니다. 체감 온도는 기온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산됩니다.

체감 온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 바람: 바람이 강하게 불면 체열이 빨리 빠져나가 더 춥게 느껴집니다. 이를 '바람 냉각 효과'라고 합니다.
• 습도: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더 덥게 느껴집니다.
• 일사량: 강한 햇빛은 체감 온도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체감 온도가 올라갑니다.
• 활동량: 운동이나 활동을 많이 하면 체온이 올라가 더 덥게 느껴집니다.

 

체감 온도 계산 방법

체감 온도는 기온, 풍속, 습도, 일사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기상청에서는 캐나다에서 개발된 체감온도 계산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 기본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감온도 = 13.12 + 0.6215*T - 11.37V^0.16 + 0.3965*TV^0.16

 

여기서 T는 기온(℃), V는 지상 10m 풍속(km/h)을 나타냅니다

 

이 공식은 기온과 풍속을 고려하여 체감온도를 계산합니다. 풍속이 강할수록 체감온도가 낮아지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습도와 일사량은 별도의 계수로 추가되어 계산에 반영됩니다. 습도가 높으면 체감온도가 높아지고, 강한 일사량은 체감온도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기상청에서는 이러한 체감온도 계산식을 바탕으로 실시간 체감온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 지수에 따라 건강 영향과 대처 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개인의 체질, 옷차림 등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더위나 추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리넨과 같은 시원한 소재의 옷을 착용하거나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겨울에는 내복 착용, 목도리와 장갑 착용 등으로 추위에 약한 부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체감 온도의 중요성

• 체감 온도는 실제 온도와 다르기 때문에 날씨 정보를 해석할 때 중요합니다.
• 체감 온도에 따라 적절한 옷차림, 야외 활동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 체감 온도가 높거나 낮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